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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서 지상 타격 가능' 신형 하푼 미사일 도입

'잠수함서 지상 타격 가능' 신형 하푼 미사일 도입
입력 2015-11-20 20:35 | 수정 2015-11-20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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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잠수함에 탑재해 적 함정은 물론 지상 목표물도 파괴할 수 있는 미국의 신형 하푼 미사일이 우리 군에 도입됩니다.

    해군의 잠수함 작전 능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얼마나 위력적인 무기인지 김재홍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잠수함에서 쏜 미사일이 수면을 박차고 표적을 향해 날아갑니다.

    수십km를 날아간 미사일이 함정을 정확히 타격하자, 잠시 뒤 함정은 침몰합니다.

    지난해 여름 환태평양훈련, 림팩에서 우리 해군의 이순신함이 발사한 하푼 미사일의 실사격 모습입니다.

    이 미사일을 개량한 최신형 하푼 미사일의 한국 판매를 미국 국무부가 승인했습니다.

    정확한 가격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1억 1천만 달러에 18발의 미사일 세트가 도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형 하푼은 최대 사거리가 248km에 달해 유사시 동해나 서해로 침투하고서 북한 내륙의 주요 시설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해군의 국산 순항미사일 해성-3는 1천8백 톤급 잠수함에서만 발사할 수 있지만, 신형 하푼은 이보다 작은 1천2백 톤급 잠수함에도 탑재할 수 있습니다.

    [양 욱/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평시에 적이 탐지하기 어려운 잠수함 전력에 타격능력이 강화돼 대북 억제능력 또한 더욱 강화될 전망입니다."

    잠수함 전력이 우리보다 4배 이상 많은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을 개발했다며 대남 위협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신형 하푼미사일 등으로 전력을 보강하면서 2020년부터는 3천 톤급 잠수함도 전력화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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