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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고인은 신념의 지도자", 이희호 여사 애도

김종필 "고인은 신념의 지도자", 이희호 여사 애도
입력 2015-11-22 20:11 | 수정 2015-11-2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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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조문객 중에 특별히 주목을 받은 사람은 3김시대의 또 다른 주인공이자 고인과는 정적이자 동지였던 김종필 전 국무총리였습니다.

    ◀ 앵커 ▶

    김 전 대통령을 회고하길 신념의 지도자였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휠체어를 탄 김종필 전 총리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정 앞에서 눈을 감습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
    "더 좀 살아 계셨으면 좋았는데, 애석하기 짝이 없어.."

    차남 현철 씨를 마주한 김 전 총리는, 고인이 신념의 지도자였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
    "신념으로 못할 것, 어려움들 헤치고 오늘에 이르렀는데.. 다른 사람 못 하는 일을 하신 분이요."

    1979년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이후 김영삼·김대중·김종필 세 사람은, 신군부의 탄압 속에서도 한국 정치를 '3김 시대'로 이끌었습니다.

    김 전 총리는 김 전 대통령이 정치인들에게 보내 줬던 이른바 '민주 멸치'에 대한 추억을 털어놓다가, 세대를 풍미했던 옛 동지들에 대한 그리움을 에둘러 말합니다.

    [김종필 전 국무총리]
    "나도 이제 여생 얼마 안 남았는데 저승에 가서 봬야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국민들은 김영삼 전 대통령을 대한민국을 변화시킨 대통령으로 기억할 것"이라고 추모했습니다.

    이희호 여사는 내일 동교동계 인사들과 함께 빈소를 찾아 손명순 여사를 위로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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