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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혈증·급성신부전'이 서거 원인, 입원 중 악화

'패혈증·급성신부전'이 서거 원인, 입원 중 악화
입력 2015-11-22 20:11 | 수정 2015-11-22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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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영삼 전 대통령 하면 항상 건강을 강조하던 모습이 떠오르는데요.

    ◀ 앵커 ▶

    병세가 어떻게 악화됐고 사인은 무엇이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영삼 전 대통령은 2008년 첫 뇌졸중 진단을 받았습니다.

    당시엔 치료를 통해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 빈소를 찾았을 때만 해도 비교적 건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2012년 막힌 심장 혈관 치료를 위해 스탠트 시술을 받은 데 이어 2013년 다시 뇌졸중을 앓으며 건강은 급격히 나빠졌습니다.

    [오병희/서울대학교병원장]
    "2013년 4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반신불수를 동반한 중증 뇌졸중과 폐렴으로 입원하셨습니다."

    김 전 대통령은 지난 19일 고열과 호흡 곤란으로 병원을 다시 찾았을 때 의식이 있었지만, 어제 오후 갑자기 병세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진 뒤 결국 서거했습니다.

    서울대병원이 최종 사인으로 밝힌 패혈증과 급성심부전은 고령환자의 사망 전 마지막 증상 중 하나로 꼽힙니다.

    [오병희/서울대학교병원장]
    "패혈증과 급성 스트레스가 겹쳤을 때 심장기능이 갑자기 악화돼 사망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패혈증은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 상태에서 폐렴균이나 독소가 혈관에 들어가 온몸에 급성 염증 등이 나타납니다.

    또 급성심부전은 갑작스럽게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증상으로 패혈증에 의한 합병증인 경우가 많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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