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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치사에 '신기록' 족적, 잇단 최연소·최초·최다

한국 정치사에 '신기록' 족적, 잇단 최연소·최초·최다
입력 2015-11-22 20:22 | 수정 2015-11-22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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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영삼 전 대통령은 격동의 대한민국 정치를 이끌어 온 인물답게 갖가지 기록도 남겼습니다.

    최연소 국회의원, 또 최다선 의원.

    그밖에 여러 가지 최초 기록들을 세웠는데요.

    조현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지난 1954년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

    만 25세, 최연소 국회의원의 기록은 아직도 깨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후 지난 1992년 제14대 대통령이 되기 전까지 아홉 번의 국회의원.

    김종필 전 국무총리, 박준규 전 국회의장과 함께 최다선인 9선 기록도 갖고 있습니다.

    [故 김영삼 전 대통령/2011년]
    "국회의원을 아홉 번하고 대통령을 했는데 선거 때마다 최선을 다했어요."

    1965년 38살 최연소로 야당 민중당에서 현재 원내대표격인 원내총무를 맡았고, 1974년에는 47살 최연소 야당 총재에 올랐습니다.

    지난 1979년에는 헌정사상 최초로 제명되는 국회의원이 됩니다.

    유신에 저항하던 김영삼 의원의 제명안은 당시 여당에 의해 10분 만에 날치기로 통과됐습니다.

    신군부에 의해 가택연금을 당한 1983년 5월 18일.

    3년 전 광주에서의 유혈사태를 막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한동안 최장으로 기록됐던 23일간의 단식투쟁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故 김영삼 전 대통령]
    "단식한지 보름이 넘으면서 점차 의식을 잃어 갔습니다. 마치 얼마 남지 않은 촛불이 꺼져가는 것만 같았습니다."

    한국 정치사를 관통하는 역정을 통해 숱한 기록을 남긴 김 전 대통령.

    이제 스스로가 역사 속 기록으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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