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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주 용의자 자폭테러 준비" 벨기에, 초비상 상태

"도주 용의자 자폭테러 준비" 벨기에, 초비상 상태
입력 2015-11-22 20:43 | 수정 2015-11-22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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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파리 테러에 가담한 뒤 도주한 용의자가 벨기에에서 자폭테러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등 유럽 곳곳이 또 다른 테러 가능성에 초긴장 상황입니다.

    파리에서 권순표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파리 테러를 저지른 뒤 도주한 살라 압데슬람은 벨기에에 잠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자폭테러를 준비하고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카린/변호사]
    "또 다른 용의자가 압데슬람이 극도로 흥분한 상태에 자폭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벨기에는 브뤼셀의 테러 경보를 최고수준으로 올리고 모든 지하철역을 폐쇄하는 등 초비상 상태에 돌입한 상황입니다.

    프랑스에선 파리의 한 병원에서 생화학 방호복이 무더기로 도난돼 테러기도와 연관됐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또, IS가 생화학무기로 식수를 오염시킬 가능성을 우려해 수자원시설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습니다.

    영국 정부는 여객선 납치 테러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공항과 항만보안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리 테러의 또 다른 핵심 배후로 파비앵 클랑이라는 인물이 지목됐습니다.

    파리 테러 직후 IS가 발표한 메시지를 직접 프랑스어로 녹음한 장본인입니다.

    [아제딘/지하디스트 전문기자]
    "파비앵 클랑은 시리아 본토와 프랑스 내의 테러리스트들을 연결하는 중계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랑스 국적의 파비앵은 90년대 말 이슬람교로 개종한 뒤 유럽출신 전투원을 관리하며 이번 테러를 기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권순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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