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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자원재생공장 불, 폐비닐 '활활'

부산 자원재생공장 불, 폐비닐 '활활'
입력 2015-11-22 20:43 | 수정 2015-11-22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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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부산의 한 자원 재생 공장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6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진화 작업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윤파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거센 불길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건물은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오늘 오후 1시 50분쯤 부산 강서구 생곡동의 한 자원 재생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쉽게 타는 폐비닐과 플라스틱이 가득 쌓여 있어 순식간에 불이 번졌습니다.

    [장광수/목격자]
    "(공장)바깥쪽으로 불이 나오더라고요. 그땐 불이 작았는데 현장 작업자들이 소화기 3개를 뿌렸는데 불이 진화가 안 됐습니다."

    매캐한 연기가 퍼져 나가면서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불이 난 지 2시간이 지났지만 불길이 여전히 거셉니다.

    강한 화염 때문에 현장에 소방대원의 접근도 힘든 상황입니다.

    직접 옆 건물에 진입해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공장 부지 3천600m²가 모두 탔고 지금까지 진화 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안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윤파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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