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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마지막 인사'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입관식 엄수

'평온한 마지막 인사'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입관식 엄수
입력 2015-11-23 20:11 | 수정 2015-11-2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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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오늘 엄수 됐습니다.

    ◀ 앵커 ▶

    격동의 현대사를 이끌었던 정치 거목을 마지막 모습은 모든 시름을 뒤로한 듯 평온했습니다.

    김세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광을 누리리리라."

    하얗게 센 머리는 가지런히 빗겨졌고, 노란 삼베 수의가 입혀졌습니다.

    민주의 투사로, 격동의 한국 정치사를 헤쳐 나온 김영삼 전 대통령.

    작은 거인은 잔잔한 미소를 짓고 있었습니다.

    휠체어에 앉아 입관식을 지켜보던 손명순 여사는, 긴 세월을 함께 했던 남편의 마지막 얼굴을 보면서 말 없는 눈물로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관이 닫히는 순간 가족 분들은 반 배 절을 해주세요."

    유족들은 끝내 오열했습니다.

    김수한 전 국회의장,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지낸 신경식 헌정회장 등 지인 40여 명이 참석한 입관식은 유족의 뜻에 따라 기독교식으로 이뤄졌습니다.

    MBC뉴스 김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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