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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주의 외친 9선 의원, 마지막 국회 등원

의회주의 외친 9선 의원, 마지막 국회 등원
입력 2015-11-26 20:11 | 수정 2015-11-26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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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영결식이 거행된 국회의사당은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이 민주화를 위해 싸우며 30년 넘게 의정활동을 했던 곳입니다.

    ◀ 앵커 ▶

    의회주의자였던 9선 의원의 영결식, 마지막 국회 등원으로 시작됐습니다.

    김재경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의장대, 도열병과 함께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운구차가 국회 의사당에 도착했습니다.

    천천히, 천천히..

    수십 년 동안 국민을 위해 봉사했던 거산의 마지막 국회 등원은 그리 급하지 않았습니다.

    흩날리는 눈발 속에 아내 손명순 여사와 아들 현철 씨와 유족들.

    그리고 그와 함께 치열하게 국정을 논의했던 정치 동료들이 고인을 맞이했습니다.

    무궁화 대훈장이 제단 위에 놓이고, 영결식은 시작됐습니다.

    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을 거행하겠습니다.

    고인을 애도하는 묵념 뒤, 약력이 보고됐습니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총 아홉 차례 당선돼 최다선 국회의원이시기도 합니다."

    고인의 종교 개신교를 시작으로 4대 종교의식이 진행됐습니다.

    [오정현 목사]
    "이 땅에서 이별하는 슬픔에 잠긴 사랑하는 유가족들과 애도하는 조국의 어진 국민들에게.."

    고 김 전 대통령을 담은 추모 영상이 이어지면서 추모객들은 고개를 떨궜습니다.

    헌화와 분향이후 마지막 조총 발사를 끝으로...

    헌정 사상 최연소,

    최다선 9선의 기록을 남기며 국회의원은 투쟁을 해도 국회에서 해야 한다고 했던 의회주의자 故 김영삼 전 대통령.

    온 국민은 고인의 마지막 국회 등원을 지켜봤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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