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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빈소 다시 찾아 유가족 위로

박근혜 대통령, 빈소 다시 찾아 유가족 위로
입력 2015-11-26 20:41 | 수정 2015-11-2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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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은 국회에서 열린 영결식엔 참석하는 대신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빈소를 찾아 유족들을 위로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오후 1시 검은색 코트를 입은 박 대통령이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을 다시 찾았습니다.

    해외 순방 직후인 지난 23일 빈소를 찾아 애도의 뜻을 표한 뒤 사흘 만입니다.

    운구차 뒤에 서 있던 박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 영정을 향해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관이 운구차에 실리자 박 대통령은 다시 긴 목례로 고인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이어 차남 현철 씨에게 다가가 손을 잡고 '마지막 가시는 길 잘 모시길 바란다'며 위로했고,

    [박근혜 대통령]
    "마지막 가시는 길에 다시 한번 명복을 빌고, 영결식이 잘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현철 씨는 감사의 뜻을 밝혔습니다.

    [김현철/故 김영삼 전 대통령 차남]
    "몸도 불편하신데 여러가지로 신경을 많이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박 대통령은 운구차가 장례식장을 벗어날 때까지 예를 갖춘 뒤, 청와대로 복귀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빈소를 다시 찾기로 결정한 것은 오늘 아침이었습니다.

    지난 9월 말 뉴욕 유엔 총회와 지난달 중순 한미 정상회담, 이달 14일부터 23일까지 이어진 터키와 동남아 순방까지,

    연이은 순방 외교 출장으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대통령 주치의는 오는 일요일 프랑스와 체코 순방도 나서는 박 대통령이 현재 과로로 인한 고열 등의 증세가 있어 영결식 대신 빈소 방문을 강하게 건의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뉴스 박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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