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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 만취해 길에서 자다간 큰일 "정신 바짝 차려요"

송년모임 만취해 길에서 자다간 큰일 "정신 바짝 차려요"
입력 2015-11-28 20:17 | 수정 2015-11-28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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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서울 광장에 벌써 트리가 설치됐습니다.

    거리 곳곳마다 성탄 트리며 화려한 조명들로 이제 본격적으로 연말 분위기가 나고 있는데요.

    이 들뜬 분위기에, 송년회 많이들 하시죠.

    송년회도 좋지만, 술 조금만 드셔야겠습니다.

    최근 술에 만취해 도로에서 자다 변을 당하는 일이 자주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벽 시간, 6차선 도로 중앙선 부근에 한 남성이 누워 있습니다.

    술에 취한 이 남성은 달리는 승용차에 발목 부분을 치입니다.

    [목격자]
    "아이고 큰일 났네! (사람) 쳤어."

    생명을 잃지는 않았지만 전치 14주의 중상을 입었습니다.

    [목격자]
    "비가 살짝 왔었죠. 쌍라이트(상향등)를 켜고 바짝 다가가야 번호판을 볼 정도니까 좀 어두웠지 새벽이라."

    도로에 쓰러져 있던 취객은 눈에 잘 띄는 흰색 와이셔츠를 입고 있었지만 운전자는 이를 미처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집앞 도로에 누워 자다 택시에 치여 크게 다쳤고, 도로에서 잠이 든 60대 취객도 승용차에 부딪혀 중상을 입었습니다.

    사고를 피한다 하더라도 오랜 시간 방치되면 저체온증으로 위험할 수 있습니다.

    [문정수/신경외과 전문의]
    "기본적으로 자율신경계 기능이 떨어지면서 저체온증이 올 수 있는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2차적으로 심장과 뇌의 대사가 떨어지기 때문에."

    도로에서 자다 사고를 당하면 억울한 일도 많습니다.

    사고에 대한 자기 과실이 무단횡단보다 2배 이상 높기 때문입니다.

    [심종석/손해사정사]
    "야간에 도로에 사람이 누워 있다면 운전자가 사람을 발견하기가 불가능합니다. 일반 보행자보다 과실을 40% 이상. (가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송년회 자리가 많아지는 연말, 지나친 음주를 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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