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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 한복판서 30대 여성 납치강도 용의자 수배

전주 시내 한복판서 30대 여성 납치강도 용의자 수배
입력 2015-11-30 20:16 | 수정 2015-12-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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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북 전주의 한 시내 주차장에서 여성이 납치당했다가 2시 간여만의 가까스로 도망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쫓고 있는데, 과거 비슷한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밤늦은 시간.

    은행 안 현금 자동 지급기 코너에 남녀가 들어와 돈을 찾습니다.

    잠시 뒤, 은행을 빠져나가자마자 여성은 남성을 피해 재빨리 달아납니다.

    은행을 나온 피해자는 큰길 쪽으로 힘껏 달려 겨우 납치범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여성은 자신이 2시간 반 전에 차에 타자마자 납치를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용의자는 은행에 함께 갔던 남성이라고 진술했습니다.

    이 남성이 전주 종합경기장 야외 주차장에서 흉기로 위협해 납치한 뒤 자신의 차를 몰고 전주시내를 돌아다니다 현금 1백만 원을 인출 했다는 겁니다.

    여성의 차에서 남성의 DNA를 검출한 경찰은 지난 2008년 대전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범인 것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
    "그때도 유전자가 있었겠죠. 유전자는 나왔었는데..이번 유전자하고 동일하게 나왔어요."

    경찰은 은행 CCTV 등을 분석하며 검거에 수사력을 모으면서 키 165cm 정도인 이 남성의 공개 수배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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