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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클릭] '개리 동영상 아닌데' 공무원이 음란물 허위유포

[이슈 클릭] '개리 동영상 아닌데' 공무원이 음란물 허위유포
입력 2015-12-03 20:19 | 수정 2015-12-03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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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동안 음란동영상 루머에 시달렸던 가수 개리입니다.

    이런 악성루머로 고생한 연예인들 한둘이 아니죠.

    루머일 뿐 모두 사실이 아니었는데요.

    이른바 개리 동영상을 최초로 유포한 남성이 오늘 붙잡혔습니다.

    멀쩡한 의사 출신의 공무원이었는데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누구누구 동영상, 이렇게 악성댓글 달았다가는 큰 코 다칩니다.

    홍신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8월, 힙합듀오 리쌍의 멤버인 개리가 등장한다는 음란 동영상이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 동영상 속 남자가 개리란 소문이 돌았고, 댓글도 무수히 달렸습니다.

    하지만, 동영상 속의 남성은 개리와 닮은 일반인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동영상을 최초로 유포시킨 혐의로 31살 정모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정씨는 의사 출신의 법무부 5급 공무원으로 인터넷 음란 사이트와 각종 SNS에서 여성 행세를 하며, 남성들에게 음란 영상이나 사진을 요구해 촬영하고 수집해왔습니다.

    문제가 된 동영상도 2013년 12월, 채팅을 하던 남성에게 받아 올해 초 다른 남성 2명에게 유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에서 정씨는 "동영상 속 남성이 연예인이라고 생각하거나 말한 적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러나 루머에 휩싸인 연예인은 곤혹을 치를 수밖에 없었습니다.

    가수 솔비도 과거 동영상 루머로 인해 오랜 기간 공백기를 갖고, 정신과 심리치료를 받으며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 고백했습니다.

    [솔비]
    "그냥 다 포기하고 싶었어요. 앞으로 이것을 다 감당해야 되고 이것을 다 짊어지고…"

    지난 6월에도 배우 이시영이 '성관계 동영상' 루머에 휩싸여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최초 유포자가 구속됐습니다.

    MBC뉴스 홍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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