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아이들 카시트에 앉힐 때 점퍼 등의 두터운 외투를 꼭 벗겨야 한다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충돌 사고가 났을 때 벨트 사이로 몸만 쏙 빠져나갈 수 있다는 건데요. 실험 장면을 보시겠습니다.
뉴욕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두툼한 점퍼나 코트를 입고 차에 오르는 아이들.
그대로 카시트에 앉히고 벨트를 매줍니다.
단단하게 조여진 듯 보이지만, 실제는 아닙니다.
겉옷을 벗기고 나니 어른 손이 쉽게 들어갈 정도의 공간이 남아 있습니다.
[데이빗 코리]
"근처 가까운 곳에 서둘러 갈 때 겉옷 벗기는 걸 잊어버려요."
겨울 점퍼를 입힌 아이 인형을 태우고 시속 48킬로미터로 달리다 충돌했습니다.
인형의 몸이 앞으로 꺾이더니 점퍼 사이로 몸이 빠져나갑니다.
벗겨진 점퍼도 날아갑니다.
이번엔 겉옷을 벗기고 벨트를 조인 뒤 충돌했습니다.
아이 인형이 카시트에 그대로 고정돼 있습니다.
[수잔 오코너 / 안전교육 전문가]
"점퍼가 압축돼 빈 공간이 생기면서 아이 몸 일부나 전체가 그 사이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따라서, 헐거운 공간이 생기지 않도록 반드시 겉옷을 벗기고, 벨트는 줄이 접히지 않을 정도로 몸에 꼭 맞게 조여줘야 합니다.
또, 아이가 추위를 느낄 때는 벨트를 먼저 한 뒤, 겉옷을 위에 덮거나 담요로 체온을 유지하는 게 좋습니다.
어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차에 탈 때는 두꺼운 겉옷을 벗고 좌석 벨트를 매야 더 안전합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뉴스데스크
이언주
이언주
'날씨 추워서…' 점퍼 입혀 카시트 앉히면 '위험'
'날씨 추워서…' 점퍼 입혀 카시트 앉히면 '위험'
입력
2015-12-15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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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2-15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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