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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내년 2월 신당 창당, 총선 연대는 안 해"

안철수 "내년 2월 신당 창당, 총선 연대는 안 해"
입력 2015-12-21 20:05 | 수정 2015-12-21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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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내년 2월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총선 연대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지만 호남 신당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안철수 의원은 예상대로 신당을 통해 새 정치와 정권교체를 이루겠다고 밝혔습니다.

    신당 출범 시점은 내년 2월, 설 이전으로 잡았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부패에 단호한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실력있는 인재들이 모이는 정당을 만들겠습니다."

    총선 목표 의석수로는 개헌 저지선 확보라며 여당이 200석 이상 얻는 것을 막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야권 연대는 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안철수/무소속 의원]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고 있습니다. 혁신을 거부한 세력과의 통합은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반면 천정배 의원 등 호남 신당세력과의 연대는 열려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자회견에는 김동철 의원 등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의원 4명이 배석했습니다.

    광주지역에서는 강기정 의원을 제외한 장병완 박혜자 권은희 의원 등이 탈당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가 탈당이 이어지는 가운데 문재인 대표는 정면돌파 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문재인/새정치민주연합 대표]
    "낡은 껍데기를 벗겨내는 고통을 감내해야 새살이 돋습니다."

    새누리당은 안 의원의 신당 구상에 대해 모호한 정당으로 낡은 진보를 몰아 낼 수 있겠냐면서 정체성부터 분명히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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