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손병산

중국발 최악 스모그 한반도 덮친다 "오늘밤부터"

중국발 최악 스모그 한반도 덮친다 "오늘밤부터"
입력 2015-12-21 20:10 | 수정 2015-12-21 20:53
재생목록
    ◀ 앵커 ▶

    중국발 스모그가 오늘 밤부터 우리나라로 밀려듭니다.

    그것 아니라도 요즘 국내 공기질이 좋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당장 내일 출근길부터가 걱정이죠.

    언제쯤 개일지, 손병산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최악의 스모그에 뒤덮인 베이징 도심입니다.

    스모그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가 사흘째 이어지는 가운데, 하루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는 200마이크로그램 중반을 넘나들었습니다.

    이 같은 스모그가 바람에 실려 한반도로 흐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늘 분석된 위성 영상에선 진한 스모그가 이미 서해 중부 해상까지 도달했고, 오늘 밤이면 한반도로 넘어옵니다.

    북서풍을 타고 들어오는 초미세먼지는 수도권과 서쪽 지방은 물론 영남 지방까지 유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송창근 /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
    "오늘 밤부터 내일, 모레까지는 상당히 높은 수준의 미세먼지 고농도 현상을 (보이겠습니다.)"

    내일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으로 예상되고, 수도권 일부는 '매우 나쁨' 수준까지 악화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 정도면 노약자나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일반인들도 장시간 실외 활동을 피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환경당국은 오는 24일 오후가 돼서야 강한 북풍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빠져나가기 시작하겠고 성탄절인 25일쯤 '보통' 수준을 회복할 걸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