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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대표 '노인폄하·인종폄하' 발언에 곤욕

여야 대표 '노인폄하·인종폄하' 발언에 곤욕
입력 2015-12-21 20:16 | 수정 2015-12-21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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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야 대표가 최근에 한 발언으로 곤욕을 치르고 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는 '노인 폄하' 논란에 휩싸였고, 인종차별성 농담을 했던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다시 한번 사과했습니다.

    천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어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박근혜 정부의 복지정책을 비판하는 토크 콘서트에 참석했습니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어르신들에게는 정권 교체 의지가 없으니 젊은 세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어르신 세대는) 박근혜 정부에 대해서 지금 잘한다고 지지하고 있잖아요. 바꿔야 된다는 의지가 어르신들에게는 지금 없는 거죠."

    새누리당은 야당 대표가 앞장서서 노인을 폄하 하고 국민을 편 가르기 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장우/ 새누리당 대변인]
    "(문 대표는)어르신들의 의지를 운운하기에 앞서 어르신들께서 왜 새정치민주연합을 외면하고 있는지부터.."

    새정치민주연합은 말꼬투리 잡는 정치 공세일 뿐이라고 반박했지만, 같은 당 이종걸 원내대표는 어르신들을 폄하한 느낌이 든다며 문 대표의 발언은 아주 잘못된 것이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앞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한 흑인 유학생의 피부색을 연탄에 비유해 논란이 됐습니다.

    논란이 일자 페이스북을 통해 즉각 사과했던 김 대표는 다시 고개를 숙였습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생각이 좀 부족한 농담을 해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서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하지만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은 김 대표에게 사회봉사 활동을 요구했습니다.

    MBC뉴스 천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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