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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공립고 역사교과서에 '日위안부는 인신매매' 반영

美 공립고 역사교과서에 '日위안부는 인신매매' 반영
입력 2015-12-21 20:18 | 수정 2015-12-21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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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캘리포니아주 고등학교 교과서에 일본군 위안부 관련 내용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교과서 개정안이 확정되면 2017년부터 위안부 참상을 닫은 교과서가 일선 학교에 배포됩니다.

    로스앤젤레스 이주훈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캘리포니아주 교육국이 홈페이지에 게재한 교과서 개정안입니다.

    2차 세계대전중 일본군이 성노예인 위안부들을 점령지에 강제로 끌고 갔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또 "20세기 최대 인신매매 사례"라고 서술했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캘리포니아주 교육부가 지난달 역사.사회 교과서 개정 공청회를 거쳐 마련한 안입니다.

    개정안이 내년 5월 최종 확정되면 2017년 9월학기부터는 각 공립고등학교에 위안부 내용이 실린 교과서가 보급될 예정입니다.

    [이강복 영사/LA총영사관]
    "학생들에게 객관적인 역사적 사실을 통해서 올바른 인권교육을 실시해서 앞으로는 이와같은 인권유린 역사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는데 (의의가 있습니다.)"

    문제는 일본의 대응입니다.

    일본 정부는 미국 교과서의 과거사 기술이나 소녀상 건립에 민감한 반응을 보여왔기 때문에 이번 역시 한.미.일 간에 외교 쟁점이 될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이번 교과서 개정안이 확정될 경우 지난 2013년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과 함께 미국인들에게 일본의 과거사 문제를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MBC뉴스 이주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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