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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실수에 사고까지 '난장판' 된 미스 유니버스 대회

발표 실수에 사고까지 '난장판' 된 미스 유니버스 대회
입력 2015-12-21 20:29 | 수정 2015-12-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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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열린 미스 유니버스, 올해 대회가 엉망진창이 됐습니다.

    사회자는 1위 수상자를 잘못 호명하고 대회장 밖에서는 차량이 사람들을 덮친 끔찍한 사고까지 발생했습니다.

    장미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장신의 금발 미녀인 미스 콜롬비아가 대회 우승자로 호명되고, 곧이어 왕관이 씌워집니다.

    그러나 기쁨의 순간은 잠시뿐이었습니다.

    [스티브 하비 / 진행자]
    "사과를 드려야겠네요. 우승자는 미스 필리핀입니다. 카드에 잘못 적혀있었어요. 최악의 실수네요.."

    새롭게 지명된 우승자 미스 필리핀이나 곧바로 왕관을 내줘야 했던 미스 콜롬비아 모두 당혹스럽긴 마찬가지.

    TV 생방송을 통해 전 세계에서 수백만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벌어진 어이없는 실수였습니다.

    미스 유니버스 대회는 공화당 대권주자인 트럼프가 이민자 조롱 발언으로 인한 논란 끝에 지분을 팔며 한차례 구설에 올랐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호텔 밖에서는 의문의 차량 돌진 사고도 발생했습니다.

    한 흑인 여성이 승용차를 몰고 대회가 열리고 있는 호텔 앞 인도로 돌진해 1명이 숨지고 37명이 다쳤습니다.

    [목격자]
    "차 안에 흑인 여성이 있었는데요.. 차를 멈출 생각도 없는 것 같고, 피할 수도 있었는데 그냥 (인도로) 돌진했어요."

    경찰은 테러와 관련됐을 가능성은 발견되지 않았다면서도, 용의자가 의도적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혀 의문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미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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