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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대표팀, '현대무용 접목' 금빛 찌르기 도전

펜싱 대표팀, '현대무용 접목' 금빛 찌르기 도전
입력 2015-12-24 20:48 | 수정 2015-12-24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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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펜싱 대표팀이 내년 리우올림픽에 대비해 현대무용을 접목시킨 이색훈련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김한석 기자가 소개해 드립니다.

    ◀ 리포트 ▶

    찰나의 순간, 희비가 엇갈리는 펜싱.

    상대 선수가 예상하지 못한 움직임으로 한발 앞서 빈틈을 공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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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틀을 거부하는 즉흥적인 표현력.

    변화무쌍함 속에서도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 현대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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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발 왼발, 원 투 쓰리 포."

    서로 어울릴 것 같지 않던 펜싱과 현대무용의 첫 만남.

    펜싱 국가대표 선수들의 눈이 호기심으로 유난히 반짝입니다.

    춤을 추는 동작을 어색해하다가도 이내 쉽게 따라합니다.

    [김지연/여자 펜싱 대표팀]
    "펜싱도 유연하고, 절도가 있어야 하기 때문에 이런 동작들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승리를 위해 때로는 변칙적인 기술과 몸짓이 필요한 선수들.

    현대무용의 창의적인 동작들은 신선한 자극이 됩니다.

    이를 응용해 상대의 허를 찌르는 공격과 방어 기술의 향상이 기대됩니다.

    "현대무용은 스텝뿐만 아니라 몸 전신의 리듬을 강조하기 때문에 펜싱과 서로 결합한다면 좀 더 성적도 잘 나오고…"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며 효자종목 역할을 톡톡히 했던 한국 펜싱.

    현대무용을 활용한 새로운 훈련법으로 내년 리우에서도 금빛 영광에 도전합니다.

    MBC뉴스 김한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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