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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외교장관 회담 28일 서울서 개최, 위안부 문제 담판

한일 외교장관 회담 28일 서울서 개최, 위안부 문제 담판
입력 2015-12-25 20:02 | 수정 2015-12-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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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일 외교장관이 다음 주 월요일인 28일 서울에서 만나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놓고 담판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 앵커 ▶

    양국 국교 정상화 50주년인 올해가 가기 전에 극적인 돌파구가 마련될지에 주목됩니다.

    먼저 김천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교부가 서울에서 열리는 한일 외교장관 회담 개최 일정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대신이 12월 28일 월요일 당일 일정으로 방한,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한일 외교장관 회담을 갖고…"

    기시다 외무상이 아베 총리의 특명을 받고 28일에 전격 방한하는 만큼 일본 측은 적극적인 해법을 가지고 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특히 1965년 한일청구권협정으로 위안부 문제는 법적으로 해결됐기 때문에 인도주의 차원의 해결만 남았다는 일본의 기본 인식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일본 측이 위안부 해법에 패키지를 제시할 것이라는 구체적 분석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회의적인 분석도 큽니다.

    회담 일정 공식 발표 전 일본 언론에 관련 사실이 먼저 공개되면서 외교적 결례가 거론됐습니다.

    언론플레이를 통한 일본 정부의 압박이라는 얘기입니다.

    [봉영식/아산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방한 자체가 일본 측으로선 성의를 표시한 것으로 받아들여 달라는 요구사항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습니다."

    외교장관 회담 하루 전인 27일에는 사전조율을 위한 양국 국장급 협의가 열립니다.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의 최종 해법이 논의될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김천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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