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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 참뜻 되새긴 하루, 거리는 성탄 인파로 '북적'

성탄 참뜻 되새긴 하루, 거리는 성탄 인파로 '북적'
입력 2015-12-25 20:05 | 수정 2015-12-2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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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었는데요.

    아쉬움에 이렇게 분위기를 내봤는데 어떻습니까?

    오늘 도심 곳곳은 여유로운 휴일을 즐기며 성탄 분위기를 만끽하는 시민들로 가득했습니다.

    전국의 성당과 교회에서는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열렸는데요.

    사랑과 나눔, 화해와 평화라는 성탄의 참뜻을 되새겼습니다.

    이준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성탄절을 알리는 종소리와 함께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복하는 미사가 시작됩니다.

    염수정 추기경은 사랑과 화합, 그리고 평화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염수정/추기경]
    "주님의 탄생으로 온 세상에 평화가 실현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시다."

    뜻깊은 날, 수천 명의 신도가 몰리면서 성당은 말 그대로 발 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태명숙]
    "주님 부활하시고 첫 나들이니까 보고 싶어서 왔어요. 기쁜 마음으로…"

    서울 광장에서는 고난받는 이웃들을 위한 6백여 명 규모의 합동 예배가 진행됐고, 전국 곳곳의 교회에서도 성탄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예배가 이어졌습니다.

    올해 마지막 연휴이기도 한 성탄절을 만끽하려는 시민들로 도심은 북적였습니다.

    대형 트리 앞에서 사진도 찍고 행운을 빌며 동전도 던져봅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대했던 아이들은 눈 대신 스케이트장에서 아쉬움을 달랩니다.

    [김예준]
    "여기 오니까 누나랑 아빠랑 막 달리고, 넘어지면 아빠가 잡아줘서 더 재미있고 그래요."

    공원화 공사를 위해 폐쇄됐던 서울역 고가도 성탄절을 맞아 개방돼 가족 나들이객이 몰렸습니다.

    MBC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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