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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쟁점법안 협상, 양측 계속 평행선 '줄줄이 결렬'

여·야 쟁점법안 협상, 양측 계속 평행선 '줄줄이 결렬'
입력 2015-12-26 20:01 | 수정 2015-12-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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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 해가 저물어가는데 우리 사회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칠 주요 법안들, 아직도 여야 합의가 안 되고 있죠.

    오늘 국회에서는 연내처리를 목표로 여야가 협상을 시작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서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구경근 기자.

    지금도 협상중입니까?

    ◀ 기자 ▶

    경제와 노동관련 법안을 처리하자며 이틀 만에 마주한 여야는 오후 3시부터 지금까지 5시간 넘게 협상을 벌이고 있습니다.

    ◀ 리포트 ▶

    오늘 회동은 여야 원내지도부와 쟁점별 5개 상임위원회 간사가 1시간씩 참여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환경노동위의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다루고 있습니다.

    협상 시작부터 여야는 날카롭게 대치했습니다.

    [김정훈/새누리당 정책위의장]
    "우리도 위기감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다. 협상 내용 미리 말하는 것은 좋지만 대통령까지 거론하면서…."

    [이목희/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의장]
    "협상 성패는 새누리당이 집권 여당으로서의 주체성을 어느 정도 갖느냐에 달려있다."

    신경전 속에 상임위 별 절충안 시도는 줄줄이 좌초됐습니다.

    여야는 내일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 아래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 선거구 획정안과 쟁점법안 처리 문제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양측의 입장은 지금처럼 계속 평행선을 달리고 있어 결과를 낙관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구경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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