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현장에서 바닥 거푸집이 무너져 인부 7명이 다쳤습니다.
이 밖에도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건설 현장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현재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공사장 철제 구조물이 주저앉고, 철제빔도 엿가락처럼 휘었습니다.
소방대원들이 들것으로 부상자를 옮깁니다.
어제저녁 7시 반쯤 서울 마곡동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에서 지하 6층과 7층 사이 바닥 거푸집이 무너졌습니다.
이 사고로 인부 7명이 3~4미터 밑으로 추락했다가 2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조승기/서울 강서소방서 지휘팀장]
"총 14명이 작업을 하다가 7명이 밑으로 추락한 상태였고요. 구조대 5개 대, 구급대 10개 대를 동원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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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인 차량 한 대가 도로 옆으로 쓰러져 있습니다.
오늘 아침 7시 50분쯤 제주도 남원읍의 한 야적장에서 자재를 옮기던 22톤 크레인이 균형을 잃어 운전자 50살 김 모 씨 등 2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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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 50분쯤에는 서귀포시 하원동에 있는 공사현장 옆 단독 주택에서 불이 나 건물 70여 제곱미터가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용접 작업을 하다 발생한 불티가 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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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가 한창 진행 중인 건물에서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오늘 새벽에는 서울 동교동의 신축 공사장 7층에서도 불이 났습니다.
경찰은 콘크리트를 빨리 굳게 하려고 불을 피워 놓은 뒤 잠시 인부들이 자리를 비운 사이 부직포로 불이 옮겨 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현재근입니다.
뉴스데스크
현재근
무너지고 불나고, 공사장 잇단 사고 外
무너지고 불나고, 공사장 잇단 사고 外
입력
2015-12-26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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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5-12-26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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