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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 12 우승' 이대은, "2015년 각별했던 한해"

'프리미어 12 우승' 이대은, "2015년 각별했던 한해"
입력 2015-12-30 20:46 | 수정 2015-12-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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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해 가장 주목받은 야구 선수 가운데 이대은 선수를 빼놓을 수 없는데요.

    야구대표팀에서의 활약과 수려한 외모로 화제가 됐지만 빅리그를 향한 꿈을 놓지 않겠다는 각오도 밝혔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프리미어 12에서 선발진의 한 축으로 우승에 기여하며 강한 인상을 남긴 이대은.

    마이너리그 7년을 거쳐 일본 지바 롯데에서 뛰면서 큰 관심을 받지 못했지만 단숨에 스타가 됐습니다.

    최근에는 자선 행사에서 다른 종목 선수들과도 어울리면서 또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습니다.

    이대은에게 2015년이 각별한 이유입니다.

    [이대은/지바 롯데]
    "'프리미어 12'에서 우승까지 했고. 일본에서도 많이 배웠고 대표팀에서도 선배들한테 많이 배웠고. 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실력 못지않게 외모로 시선을 끈다는 걸 부인할 수는 없기에, 기량을 더 끌어올려야 할 이유도 분명합니다.

    [이대은/지바 롯데]
    "운동을 더 잘해야 될 것 같아요. 못하면 그냥 얼굴만 잘생겼다는 얘기가 나오니까"

    빅리거의 꿈도 아직 간직하고 있습니다.

    전환점이 필요해 잠시 일본 야구를 택했을 뿐 목표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이대은/지바 롯데]
    "저는 꿈이 메이저리그로 가는 거니까 포기하고 (일본에) 왔다기보다 저는 더 배우고 싶어서 왔거든요."

    그 누구보다 뜻 깊은 한 해를 보낸 이대은이 한 단계 도약을 꿈꾸며 2016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전훈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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