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이경미 기자
이경미 기자
아내와 두 딸 살해한 가장…실직·주식 투자 실패 원인
아내와 두 딸 살해한 가장…실직·주식 투자 실패 원인
입력
2015-01-07 07:50
|
수정 2015-01-07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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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붙잡힌 40대 가장.
역시 돈 때문이었습니다.
실직한 뒤 주식투자마저 실패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내와 딸 둘을 살해한 혐의로 어제 체포된 47살 강 모 씨.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회사를 그만둔 뒤 지난 3년 동안 선후배 사무실과 고시원을 전전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취업이 쉽지 않아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5억 원을 대출받았고, 이 가운데 생활비 1억 원을 뺀 대부분을 주식투자로 날리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용의자 강 씨 ▶
("가족과 같이 죽으려 하신 겁니까?")
"......"
강 씨는 어제 새벽 6시 반쯤, 충북 청주에서 119로 직접 전화를 걸어 아내와 딸을 목 졸라 살해했다고 신고한 지 6시간 만에 경북 문경에서 붙잡혔습니다.
유서로 보이는 메모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생활고를 비관하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아내와 두 딸을 살해한 뒤 붙잡힌 40대 가장.
역시 돈 때문이었습니다.
실직한 뒤 주식투자마저 실패하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내와 딸 둘을 살해한 혐의로 어제 체포된 47살 강 모 씨.
강씨는 경찰조사에서 회사를 그만둔 뒤 지난 3년 동안 선후배 사무실과 고시원을 전전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재취업이 쉽지 않아 살고 있는 아파트를 담보로 5억 원을 대출받았고, 이 가운데 생활비 1억 원을 뺀 대부분을 주식투자로 날리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용의자 강 씨 ▶
("가족과 같이 죽으려 하신 겁니까?")
"......"
강 씨는 어제 새벽 6시 반쯤, 충북 청주에서 119로 직접 전화를 걸어 아내와 딸을 목 졸라 살해했다고 신고한 지 6시간 만에 경북 문경에서 붙잡혔습니다.
유서로 보이는 메모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과 생활고를 비관하는 내용 등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오늘 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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