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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세의 기자

IS, 리비아 호텔 무차별 습격…"한국인 포함 9명 사망"

IS, 리비아 호텔 무차별 습격…"한국인 포함 9명 사망"
입력 2015-01-28 07:50 | 수정 2015-01-2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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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들의 테러가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 트리폴리의 최고급 호텔이 습격을 받아 한국인을 포함해 9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앵커 ▶

    또 이라크 바그다드에서는 착륙하던 여객기가 총격을 받았습니다.

    김세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의 최고급 호텔인 코린시아 호텔 입구에서 차량이 화염에 휩싸여 있습니다.

    괴한들은 차량을 폭파시킨 뒤 호텔 로비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괴한은 3명으로 알려졌으며, 경비원들을 먼저 사살한 뒤, 외국인 5명을 살해했다고 리비아 보안당국이 밝혔습니다.

    숨진 외국인 5명 가운데는 한국인이 포함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한국인 1명과 미국인 1명, 프랑스인 1명과 필리핀인 2명이 사망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정부 관계자는 "현재 관련 내용을 파악 중이라면서 리비아 내에는 우리 교민 45명가량이 머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IS의 리비아 지부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미군에 붙잡힌 뒤 재판을 앞두고 사망한 알카에다 소속 조직원에 대한 복수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이라크 바그다드 공항에서는 현지시간으로 지난 26일 150명을 태우고 착륙하던 여객기가 총격을 받아 어린이 등 승객 2명이 다쳤습니다.

    누구의 소행인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에미레이트 항공 등 대부분의 항공사들은 바그다드행 항공편을 무기한 취소했습니다.

    MBC뉴스 김세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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