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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장현주 기자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은?…'섬세함·감성' 필요한 직종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은?…'섬세함·감성' 필요한 직종
입력 2015-02-07 07:36 | 수정 2015-02-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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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자리의 절반 가까이가 20년 안에 사라질 거란 연구결과도 있지만, 새로 떠오르는 직업도 많습니다.

    인공지능으로는 대체할 수 없는, 아날로그적인 섬세함과 감성이 요구되는 직업들입니다.

    장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사람을 만날 때마다 쌓여가는 명함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낸 뒤, 10분 정도 지나면 명함 속 메모까지 애플리케이션에 저장돼 올라옵니다.

    ◀ 김선/명함관리 앱 이용자 ▶
    "명함을 그냥 찍기만 하면 오타 없이 입력을 해주니까 제가 비서를 둔 것 같은…."

    비결은 사람.

    5백여 명의 타이피스트가 명함 속 정보를 빠짐없이 입력하면서, 1년 새 이용자는 30만 명, 등록된 명함만 7백만 장으로 늘었습니다.

    인터넷 지도 서비스의 거리 사진들.

    차 번호판과 행인들의 얼굴을 지우는 것도 사람의 몫입니다.

    국내 한 포털사이트는 이런 모니터요원 370명 전원을 55살을 넘긴 어르신들로 뽑았습니다.

    ◀ 안상섭/모니터 요원 ▶
    "엄청 재밌죠. 어느 직장을 구할까 하는 나이에 이렇게 생각지도 않게 좋은 직장에 들어와서 일을 하니까."

    인터넷 상의 원치 않는 개인정보를 지워주는 이른바 디지털 장의사 같은 것도 새롭게 뜨는 직업입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스마트 세상은 산업사회 때와는 다른 인력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급변하는 직업 세계에 적응하려면 교육도 바뀌어야 합니다.

    기존의 주입식 교육이 아닌, 인간 고유의 감성과 창의성을 살릴 수 있는 교육 시스템의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

    MBC뉴스 장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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