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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정민 기자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 28만 명…학업 지원 부족

방황하는 '학교 밖 청소년' 28만 명…학업 지원 부족
입력 2015-02-25 07:55 | 수정 2015-02-2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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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양한 이유로 학교를 등진 이른바 '학교 밖 청소년들이 전체 청소년의 4%, 약 28만 명 정도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요.

    범죄에 노출되기 쉽지만 이들을 지원할 시스템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주문하신 아메리카노 2잔 준비되었습니다."

    바리스타가 꿈인 19살 이승준 군, 지금과 달리 한때는 정서 불안으로 집 밖에 한 발짝도 나오지 못해 학교를 그만둬야 했습니다.

    가정 불화 때문이었습니다.

    ◀ 이승준 ▶
    "울기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좀 슬프죠. 딱히 떠올리고 싶지도 않고…."

    그나마 이승준 군은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다행히 찾았지만 그렇지 못한 청소년들도 많습니다.

    공부에 흥미를 잃어 학교에 갈 필요를 못 느꼈거나 가정 문제가 심각한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학업을 중단 하는 겁니다.

    또 전체 청소년 가운데 4%인 학교 밖 청소년들이 최근 5년간 전체 청소년 범죄의 40%를 차지해 범죄에도 많이 노출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게임이나 인터넷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은둔형 외톨이'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현선미/청소년상담복지센터 팀장 ▶
    "정서적으로 많이 위축되거나 상처를 받거나 굉장히 공격적인 마음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있어요."

    그러나 공교육의 테두리에서 벗어난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은 여전히 부족한 상태.

    정부는 학교 밖 청소년들의 진로 지원 센터를 현재 54개에서 200개로 늘릴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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