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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정원 기자

한양도성 복원 마무리…도심 속 6백 년 전 시간여행

한양도성 복원 마무리…도심 속 6백 년 전 시간여행
입력 2015-03-28 07:33 | 수정 2015-03-28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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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조선 건국과 함께 만들어진 한양도성을 복원하는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6백 년이 지난 지금은 성곽 길을 따라 걸으며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도심 속 휴식처가 되고 있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따라갔습니다.

    ◀ 리포트 ▶

    능선을 따라 물결 치듯 성곽이 굽이굽이 이어집니다.

    6백 년 전 조선 도읍의 자취와 서울의 현재를 동시에 보여주는 한양도성입니다.

    [김종환/대학생]
    "성곽이 있으니까 이색적인 느낌이 많이 들죠."

    북악과 인왕, 남산과 낙산 네 개의 산을 잇는 한양도성은 둘레가 18.6킬로미터로 현재 남아있는 수도 성곽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길고 오래됐습니다.

    일제 강점기 때 대부분 파괴된 성곽은 1975년부터 복원이 시작돼 현재 80퍼센트 정도 마무리됐습니다.

    숭례문 등 160여 개의 문화유산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어 역사의 숨결을 느낄 수 있고, 4개의 탐방 코스는 소요 시간이 각각 1~2시간 정도여서 한나절에 다 둘러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접근이 쉽다 보니 훼손도 많이 돼 페인트나 래커로 낙서가 된 성돌을 쉽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또 초기 복원 과정에서 제대로 된 고증 절차 없이 성벽에 시멘트를 덕지덕지 바른 것도 '옥에 티'입니다.

    문화재청은 올해까지 복원을 마치고 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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