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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성원 기자

박범훈 전 수석, 중앙대 부총장 시절 비자금 조성 의혹

박범훈 전 수석, 중앙대 부총장 시절 비자금 조성 의혹
입력 2015-04-02 06:23 | 수정 2015-04-0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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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박범훈 전 청와대 수석이 중앙대 부총장 시절 당시 중앙대병원을 매각하면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박성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중구에 있는 동국대학교 영상교육센터.

    원래 중앙대병원 건물이었는데 지난 2004년 동국대에 팔렸습니다.

    건물 매각 비용은 274억 원.

    박범훈 전 수석은 당시 중앙대 부총장을 역임하며, 학교 사업과 관련된 기획업무를 총괄했습니다.

    [박범훈 전 수석 측근]
    "(박범훈 씨가) 비싸게 판 거예요. 차액에 관한 돈이 동국대 쪽하고 박범훈 쪽하고 서로 간에 분배가 있었을 거예요."

    검찰은 박 전 수석이 동국대로부터 받은 매각 대금 274억 원에서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중구 병원을 매각한 중앙대는 2010년도에 동작구에 병원을 신축했습니다.

    검찰은 이 병원의 신축 과정에서도, 박 전 수석이 다른 사람의 명의로 건설회사를 차려 공사에 참여한 뒤, 공사비를 부풀리는 방식으로 자금을 빼돌렸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앙대 캠퍼스 통폐합 특혜, 양평 중앙국악연수원 편법증여, 딸의 중앙대 정교수 파격 임용 등 잇따라 제기된 의혹도 함께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박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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