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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기 활주로 이탈…전원 탈출 '20여 명 부상'

아시아나기 활주로 이탈…전원 탈출 '20여 명 부상'
입력 2015-04-15 06:21 | 수정 2015-04-1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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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아시아나 여객기가 일본 히로시마 공항에 착륙하면서, 공항시설물과 부딪힌 뒤 활주로를 이탈했습니다.

    승객은 전원 탈출했지만,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유상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젯밤 일본 히로시마 공항.

    활주로에서 수십 미터 벗어난 채 멈춰있는 아시아나 162편 여객기의 모습입니다.

    왼쪽 날개는 꺾여 있고, 그 아래쪽의 엔진도 일부 부서져 있습니다.

    항공기 앞뒤 두 군데에서 내려와 있는 비상 탈출용 슬라이드로 승객과 승무원 81명은 전원 탈출했습니다.

    "도망가! 어서 달아나!"

    이 과정에서 머리를 부딪치고 허리에 충격을 입는 등 23명이 부상을 입었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본인 탑승객]
    "갑자기 쿵하는 소리가 나고 떨어지는…."

    착륙 당시 동체 뒷부분이 활주로에 닿아 불꽃이 일었다고 공항 측은 신고했으며, 일부 승객들은 창 밖으로 불길이 보이고 타는 냄새도 났다고 말했습니다.

    활주로 앞부분, 철탑 모양의 계기착륙장치가 부서져 있어, 착륙 직전 항공기 아랫부분이 공항 시설에 먼저 부닥쳤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당시 히로시마 공항에는 비가 내리고 안개도 끼어 있었으며, 비행 중에도 난기류의 영향으로 심하게 흔들렸지만, 착륙 전까지 특별한 이상신호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승객 73명 중에는 한국인이 8명이라고 아시아나 항공은 밝혔습니다.

    한일 항공당국은 각각 사고조사관을 현지에 보내, 사고원인 조사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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