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곽동건 기자
곽동건 기자
한강둔치서 멸종위기 돌고래 '상괭이' 죽은 채 발견
한강둔치서 멸종위기 돌고래 '상괭이' 죽은 채 발견
입력
2015-04-16 07:54
|
수정 2015-04-1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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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오늘 오전 한강둔치에서 돌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국제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상괭이'라는 돌고래인데, 한강 중류에서 발견된 건 9년만입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민 한 명이 서 있는 한강변에 경찰 순찰선이 다가갑니다.
산책로 바로 옆 바위에 회색 돌고래 사체가 걸려있습니다.
선유도 남쪽 한강 둔치입니다.
바로 이곳 바위에 걸려있는 돌고래 사체를 산책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함완호/돌고래 최초 발견자]
"산책 중에 물가에 이상한 물체가 있는 거예요. 한 1미터가 넘어 보이는 사체가 있길래, 가까이 가서 보니까 이게 돌고래였어요."
발견된 돌고래는 IUCN, 세계자연보존연맹이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정한 쇠돌고랫과의 '상괭이'라는 종으로 확인됐습니다.
원래 바다에 사는 상괭이가 한강 중류에서 발견된 것은 2006년 이후 9년 만입니다.
몸 길이는 1미터 정도인데, 군데군데 상처가 있긴 했지만, 특별히 심하게 훼손된 부위는 없었습니다.
[김기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겉으로 봤을 때 포획된 흔적이 없어요. 부패 상태로 봐도 깨끗하고."
한강사업본부 측은 서해 앞바다에서 무리지어 서식하는 '상괭이'가 한강을 거슬러 올라왔다가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오늘 오전 한강둔치에서 돌고래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국제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된 '상괭이'라는 돌고래인데, 한강 중류에서 발견된 건 9년만입니다.
곽동건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민 한 명이 서 있는 한강변에 경찰 순찰선이 다가갑니다.
산책로 바로 옆 바위에 회색 돌고래 사체가 걸려있습니다.
선유도 남쪽 한강 둔치입니다.
바로 이곳 바위에 걸려있는 돌고래 사체를 산책하던 시민이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함완호/돌고래 최초 발견자]
"산책 중에 물가에 이상한 물체가 있는 거예요. 한 1미터가 넘어 보이는 사체가 있길래, 가까이 가서 보니까 이게 돌고래였어요."
발견된 돌고래는 IUCN, 세계자연보존연맹이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정한 쇠돌고랫과의 '상괭이'라는 종으로 확인됐습니다.
원래 바다에 사는 상괭이가 한강 중류에서 발견된 것은 2006년 이후 9년 만입니다.
몸 길이는 1미터 정도인데, 군데군데 상처가 있긴 했지만, 특별히 심하게 훼손된 부위는 없었습니다.
[김기현/서울시 한강사업본부]
"겉으로 봤을 때 포획된 흔적이 없어요. 부패 상태로 봐도 깨끗하고."
한강사업본부 측은 서해 앞바다에서 무리지어 서식하는 '상괭이'가 한강을 거슬러 올라왔다가 자연사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곽동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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