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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불러주세요" 인질女, 피자주문 앱으로 SOS '구출'

"911 불러주세요" 인질女, 피자주문 앱으로 SOS '구출'
입력 2015-05-07 07:52 | 수정 2015-05-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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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에서 인질로 잡혀 있던 한 여성이 피자를 주문하면서 경찰에 신고를 요청하는 메시지를 남겨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뉴욕 이언주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휴대전화 앱을 통해 주문을 받은 한 피자 가게.

    그런데 추가 주문 사항을 적는 란에 인질 구조를 요청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습니다.

    [캔디 해밀턴/피자 가게 매니저]
    "주문이 들어왔는데 '인질로 잡혀 있어요. 구조를 요청해주세요.'라고 써 있었어요."

    주문자의 이름이 익숙했던 가게 매니저는 다급한 상황임을 알아채고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도착하자, 인질로 잡혀 있던 여성은 세 아이 중 하나를 데리고 먼저 대피했고, 20분 뒤 나머지 아이들도 안전하게 구했습니다.

    [커디스 러든/경찰]
    "예전에도 다치게 한 적이 있는데, 너를 죽이겠다는 말까지 듣고 어떻게 그런 메시지를 남길 용기를 냈을까요?"

    범인은 이 여성의 남자 친구로 마약 복용 문제로 잦은 말다툼을 벌이다 흉기로 위협하며 휴대전화를 뺏고 이틀 동안 감금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갇혀 있던 여성은 피자만 주문하겠다며 잠시 휴대전화를 빌렸고 구조 요청 메시지를 남기는 기지로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뉴욕에서 MBC뉴스 이언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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