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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천국 중국'…베이징서 오늘부터 실내 공공장소 금연

'흡연천국 중국'…베이징서 오늘부터 실내 공공장소 금연
입력 2015-06-01 06:20 | 수정 2015-06-01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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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하면 '흡연 천국'의 오명을 갖고 있는데요.

    수도 베이징에서 오늘부터 강력한 금연 정책을 실시합니다.

    베이징에서 고주룡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식당이나 카페, 주변에 사람이 있건 없건 신경 쓰지 않고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 중국.

    흡연 천국이라는 오명까지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부터 수도 베이징에서 강력한 금연정책을 실시합니다.

    사무실과 식당, 호텔 병원 등 실내 공공장소에선 담배를 피울 수 없습니다.

    실외 공간이라도 학교나 병원, 스포츠 경기장 인근에선 금연해야 합니다.

    위반하면 개인은 우리 돈으로 최고 3만 5천 원, 식당이나 호텔 주인 등 업체는 180만 원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하지만 얼마나 실효를 거둘지는 미지수입니다.

    최대 담배 생산국인 중국은 지난해 2조 6천억 개비의 담배를 팔아 국가연초공사가 번 돈만 160조 원이나 됩니다.

    중국의 흡연인구는 3억 명, 성인기준 3명 중 1명은 담배를 피웁니다.

    또 매년 100만 명 이상, 매일 3천 명 정도가 흡연 관련 질병으로 사망합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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