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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3차 감염' 위험한 이유는?…감염자 급증 우려

메르스 '3차 감염' 위험한 이유는?…감염자 급증 우려
입력 2015-06-01 07:50 | 수정 2015-06-0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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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르스의 확산으로 3차 감염이나 변종 바이러스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인데요.

    3차 감염은 반드시 막겠다는 게 보건당국의 설명입니다.

    왜 3차 감염이 위험한 건지, 조윤정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리포트 ▶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메르스 감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형표/보건복지부 장관]
    "특히 3차 감염을 통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전 국가적인 역량을 집중하도록 하겠습니다."

    3차 감염이란, 최초 발병자로부터 감염된 2차 감염자가, 다른 사람에게 질병을 옮기는 상황을 말합니다.

    지금과 같은 확산세와 확산력을 가정한다면, 현재 1명의 환자가 14명을 감염시켰듯이 이들 2차 감염자가 각각 10여 명을 전염시켜 환자 수가 200명 가까이 늘어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면 현재 130명 수준의 격리 관찰 대상자도 2만여 명 수준으로 급증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3차 감염은 사실상 대형 전염병을 의미합니다.

    보건당국이 물리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게 돼, 사실상 백신 없이는 해결이 힘든 상황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지난 2003년 3차 감염이 현실화됐던 사스의 경우, 중국 선전의 한 요리사에게서 감염된 의사가 홍콩에서 열린 학회에 참석하면서 30개국으로 번져 8천여 명의 환자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주를 최대 고비로 보는 방역당국이 감염자가 아닌 관찰 대상자까지도 별도 격리하는 등 감염확산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입니다.

    MBC 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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