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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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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대만, 메르스 유입 경계 강화…비행기 운항 감축
중국·대만, 메르스 유입 경계 강화…비행기 운항 감축
입력
2015-06-11 08:04
|
수정 2015-06-1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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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국에서 메르스가 계속 확산되면서 중국과 대만이 자국으로의 메르스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 운항 편수를 줄였습니다.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보건 당국은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계속 늘어나자 중국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미 지정해 놓은 전담 병원에 대해서도 환자 발생해 대비해 치료할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도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 거주 중국인 여성의 상태를 보도하며, 한국과 중동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국은 아직 정부 차원의 여행 경보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만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은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 운항을 주 15편 줄이고, 신규 운항 계획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대만 항공사들은 한국행 좌석 예약률이 15% 수준에 그쳐 당분간 감축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메르스 대책회의를 갖고, 감염 예방수칙과 대응 요령 등을 교민들에게 알리기로 했습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80만 교민들도 긴장하며 메르스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한국에서 메르스가 계속 확산되면서 중국과 대만이 자국으로의 메르스 유입을 막기 위한 대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대만은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 운항 편수를 줄였습니다.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보건 당국은 한국에서 메르스 환자가 계속 늘어나자 중국에서도 메르스 환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미 지정해 놓은 전담 병원에 대해서도 환자 발생해 대비해 치료할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했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들도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 거주 중국인 여성의 상태를 보도하며, 한국과 중동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중국은 아직 정부 차원의 여행 경보는 내리지 않고 있습니다.
대만 중화항공과 에바항공은 한국을 오가는 비행기 운항을 주 15편 줄이고, 신규 운항 계획도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대만 항공사들은 한국행 좌석 예약률이 15% 수준에 그쳐 당분간 감축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주중 한국대사관은 메르스 대책회의를 갖고, 감염 예방수칙과 대응 요령 등을 교민들에게 알리기로 했습니다.
중국에 거주하는 80만 교민들도 긴장하며 메르스 예방에 나서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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