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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자위권 반대" 도쿄서 대규모 시위…헌법 학자들도 나서

"집단자위권 반대" 도쿄서 대규모 시위…헌법 학자들도 나서
입력 2015-06-15 07:51 | 수정 2015-06-1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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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일본 도쿄에서 집단 자위권 법안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대다수 헌법 학자들도 이 법안이 위헌이라고 규정하면서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도쿄 이동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집단 자위권 법안 심사가 한창인 일본 국회 앞, 오후 2시를 넘어서자 시민들이 쉴 새 없이 몰려듭니다.

    최북단 홋카이도에서, 최남단 오키나와까지 일본 열도 전역에서 온 시민들이 국회를 둘러싸고 인간띠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전쟁 법안 절대 반대. 전쟁 법안 절대 반대."

    시위대는 갈수록 불어나, 경찰 추산 (만여 명이) 넘는 시민들이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집단 자위권 반대 집회에 동참했습니다.

    [시민]
    "해외에서 전쟁을 할 수도 있고, 헌법도 파괴하는 행위입니다."

    2백 명 가까운 헌법 학자들도 집단 자위권이 무력행사를 금지한 헌법 9조 위반임을 지적하며, 반대 논리에 불을 지폈습니다.

    [하세베/와세다 대학 교수(자민당 추천 헌법학자)]
    "나는 집단자위권이 헌법 위반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노 전 관방장관 등 집권 여당의 전직 의원들까지 반대 목소리를 본격적으로 내기 시작하자, 아베 정권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전쟁 가능성, 자위대의 위험을 감추고 있다는 비판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지지율까지 끌어내리는 역풍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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