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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기다리는 메르스 치료제, 언제쯤 개발 가능?

모두가 기다리는 메르스 치료제, 언제쯤 개발 가능?
입력 2015-06-15 07:51 | 수정 2015-06-1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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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상태가 위중한 메르스 환자 2명에게 완치된 사람의 혈장을 넣는 치료를 했다고 보건 당국이 밝혔는데요.

    완치된 사람 혈장에 들어 있는 항체만 완벽히 분리한다면 치료제 개발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메르스 치료제를 개발하려면 완치된 사람 혈액에서 딱 '항체'만 분리해야 합니다.

    이번에 시도한 것처럼 상태가 위중할 땐 급한 대로 항체가 든 혈장을 바로 넣기도 하지만, 정식 치료제로 내놓으려면 더 복잡한 분리 과정이 필요합니다.

    혹시 다른 바이러스나 세균에 감염되면 안 되기 때문에, 혈장에서 항체만 남겨 두고 모든 성분을 다 제거하는 겁니다.

    항체만 따로 분리하는 건 국내 제약 기술로도 1-2년에 가능하지만, 이후 임상시험을 거쳐 FDA 같은 기관의 승인을 받으려면 5년 정도 시간이 걸리고 개발비도 수백억 원 듭니다.

    또 다른 방법은 이미 나와 있는 치료제를 뒤져서 그중에 메르스에 듣는 약을 찾아내는 겁니다.

    실제로 지난해 네덜란드 연구진은 항바이러스제 348개 가운데 메르스 증식을 막는 4가지를 골라냈고, 이 중 하나는 현재 국내 메르스 환자에게도 쓰고 있습니다.

    다만, 이런 약은 전용 치료제가 아니어서 메르스가 주로 번식하는 폐나 기관지까지 약효가 전달되는지는 입증이 안 됐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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