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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급식소 폐쇄·강제 퇴원…메르스에 밀려난 사람들

무료 급식소 폐쇄·강제 퇴원…메르스에 밀려난 사람들
입력 2015-06-15 07:51 | 수정 2015-06-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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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메르스가 확산되면서 무료 급식소가 임시 폐쇄되거나 다른 질병으로 입원해 있던 환자들은 병원에서 내몰리고 있습니다.

    어려운 처지에 내몰린 사람들을 공보영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서울 종로의 한 무료급식소에 메르스 탓에 운영을 중단한다는 안내문이 걸렸습니다.

    급식중단 소식을 모르고 찾아온 할머니는 하릴없이 앉아만 있습니다.

    취약계층 노인들의 경우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섣불리 급식을 재개하기도 어렵습니다.

    대부분 무료급식소들이 문을 닫으면서 운영을 강행하는 급식소 앞에는 평소보다 많은 사람들이 길게 줄지어 있습니다.

    [취약계층 노인]
    "밥 먹을 데가 없어 가지고, 서울 시내 뱅뱅 돌다가 나중에 여기 왔어요."

    신부전증 치료를 받으면서 출산을 앞두고 있던 임신부도 걱정이 태산입니다.

    국립의료원이 메르스 전용병원으로 운영되면서 강제로 퇴원을 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신부전증 환자]
    "정부에서 내려온 시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으니까 아무것도 해줄 수가 없다. 이슈가 되는 메르스 환자들만 환자고…"

    메르스 감염을 피하려고, 자원봉사자들이 잇따라 활동을 중단하면서 고아원이나 요양병원 같은 복지시설들 역시 일손이 부족한 형편입니다.

    MBC뉴스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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