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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제철] 제철 '수박'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지금이 제철] 제철 '수박'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입력 2015-07-09 07:52 | 수정 2015-07-0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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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참치회 맛이 난다는 수박 스테이크.

    수박에 올리브유를 살짝 발라 프라이팬에 구워내면 되는데요.

    소금을 살짝 치면 단맛이 더 강해집니다.

    ◀ 리포트 ▶

    씨부터 껍질까지 버릴 게 없는 여름 대표 과일 수박.

    고르는 요령과 더 맛있게 먹는 방법, 알아봅니다.

    수박 수확이 한창인 농가.

    하우스에 들어서자마자 달콤한 수박향이 코끝을 찌르는데요.

    맛있는 수박은 소리부터 다릅니다.

    [박진광/경남 창원시 수박 연합회]
    "좋은 수박은 두드렸을 때 '통통' 하고 맑은소리가 나고 속이 빈 수박은 '퍽퍽' 하고 북소리가 납니다. 그리고 배꼽이 작은 게 좋은 수박입니다."

    맑은소리가 나는 수박, 쪼개보니 정말 속이 꽉 찼는데요.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화채나 빙수, 셔벗, 주스로 만들어 먹으면 더 시원하고 달콤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빨간 속살이 먹음직스러운 수박.

    '수박 스테이크'부터 얇게 뜬 '수시미', 초밥처럼 밥 위에 올려 먹는 '수시'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데요.

    국수를 만들 때 수박을 갈아 만든 양념장을 사용하면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박소진/요리연구가]
    "수박의 푸른 껍질을 벗겨 30분간 찌고 조청을 넣어 잼처럼 졸이면 수박고가 되는데요. 하루에 3번 정도 드시면 부기를 빼는 (효과가 있습니다.)"

    껍질도 그냥 버릴 수 없죠.

    초록색 겉껍질과 속살 사이의 흰 부분을 얇게 썰어 초고추장에 무치면 상큼한 '수박 껍질 무침'을, 껍질의 하얀 부분에 소금과 쪽파를 넣고 고춧가루로 버무리면, 아삭한 식감이 일품인 '수박 김치'를 맛볼 수 있습니다.

    또, 껍질과 양파, 오이 등을 넣고 이틀 정도 놔두면 달콤새콤 짭조름한 '수박장아찌', 채 썰어 말린 수박 껍질에 고추장, 간장을 넣어 버무리면 '수박 껍질 말랭이'가 됩니다.

    무심코 뱉는 수박씨.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고혈압, 심장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라는데요.

    깨끗이 씻어 말려두었다가 프라이팬에 볶아 소금을 뿌려 먹으면 술안주는 물론, 영양 간식으로도 으뜸이라고 합니다.

    수박을 조각내 보관하면 수분이 날아가 제맛을 느끼기 어려운데요.

    수박을 쪼갰다면 이렇게 랩을 씌워두고, 깍둑썰기를 했다면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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