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고병권

여름철 '무좀' 전염 조심… "찬물로 발 깨끗이 씻어야"

여름철 '무좀' 전염 조심… "찬물로 발 깨끗이 씻어야"
입력 2015-07-25 07:36 | 수정 2015-07-25 08:00
재생목록
    ◀ 앵커 ▶

    요즘처럼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은 장마철에는 무좀균이 더욱 극성을 부리는데요.

    자칫 주변 사람들에게 전염되기 십상이어서, 각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고병권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리포트 ▶

    주로 구두를 신고 근무하는 입사 3년 차 직장인 주상일 씨.

    요즘같이 덥고 습기가 많은 장마철에는 군복무시절 고생했던 무좀이 다시 나타나곤 합니다.

    [주상일/직장인]
    "(발에) 땀도 많이 나고 땀이 나면 더 가렵고, 짓무르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곰팡이균의 일종인 사상균이 발에 침입해 감염되는 무좀은 높은 습도와 기온으로 피부가 약해지는 여름철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무좀균은 주 영양분인 피부 각질에서 1년 이상 생존할 수 있어, 대중목욕탕이나 수영장 등 공용시설이나 가정에서도 주변으로 쉽게 전염될 수 있습니다.

    [이중선 교수/피부과 전문의]
    "가족 중에 무좀 환자가 있으면 그 환자가 반드시 치료받아야 하고 전 가족이 같이 치료받아야 합니다."

    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발에 땀이 났다면 찬물로 씻어 염분을 깨끗이 제거하고,

    여름철에는 가급적 통풍이 잘되는 기능성 구두나 샌들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또, 발톱 무좀은 재발률이 높은 만큼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고, 수건이나 슬리퍼 등은 따로 사용해야 가족 간 감염을 막을 수 있습니다.

    MBC뉴스 고병권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