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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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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장·교사도' 성추행 가담자만 6명… 피해자는 130여 명
'교장·교사도' 성추행 가담자만 6명… 피해자는 130여 명
입력
2015-08-01 07:38
|
수정 2015-08-01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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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의 성추행 파문,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교장부터 일반교사까지 모두 6명이 성추행 등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피해자는 130명을 넘어섰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학기 초, 문제의 학교 교장 A씨는 신입 여교사들과 회식을 했습니다.
술잔이 도는 자리에서 교장이 옆자리 20대 여교사를 성추행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동료 여교사]
"만지고, 허벅지 만지고…. (가슴 보면서) '너 C컵이냐' 이렇게 말을 한 거예요."
특별 감사 중인 서울시교육청은 A 교장이 또 다른 여교사 한 명도 성희롱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교육청은 여교사 2명을 추행하고 지난 2년간 교사들의 성범죄 사실을 은폐한 혐의로 A 교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동료 여교사를 성추행하고도 징계 없이 학교를 옮긴 B 교사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이 학교에선 기존의 성추행 교사 5명 외에 추가로 남자 교사 1명이 성추행을 했다는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 이 교사는 '입술이 빨갛다'는 이유로 '검사를 하자'면서 자신의 손등에 학생 입술을 밀착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 담당교사]
"손등을 내밀어서 '여기에 입술 도장을 찍으라'고, 강제로 (입술을) 찍었다는 거예요."
현재 이 학교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130명이 넘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서울의 한 공립고등학교의 성추행 파문,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교장부터 일반교사까지 모두 6명이 성추행 등에 가담한 것으로 드러나는 가운데, 피해자는 130명을 넘어섰습니다.
조국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학기 초, 문제의 학교 교장 A씨는 신입 여교사들과 회식을 했습니다.
술잔이 도는 자리에서 교장이 옆자리 20대 여교사를 성추행한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동료 여교사]
"만지고, 허벅지 만지고…. (가슴 보면서) '너 C컵이냐' 이렇게 말을 한 거예요."
특별 감사 중인 서울시교육청은 A 교장이 또 다른 여교사 한 명도 성희롱했다는 관련자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시 교육청은 여교사 2명을 추행하고 지난 2년간 교사들의 성범죄 사실을 은폐한 혐의로 A 교장을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동료 여교사를 성추행하고도 징계 없이 학교를 옮긴 B 교사도 함께 고발했습니다.
이 학교에선 기존의 성추행 교사 5명 외에 추가로 남자 교사 1명이 성추행을 했다는 정황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지난해 9월, 이 교사는 '입술이 빨갛다'는 이유로 '검사를 하자'면서 자신의 손등에 학생 입술을 밀착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 학생 담당교사]
"손등을 내밀어서 '여기에 입술 도장을 찍으라'고, 강제로 (입술을) 찍었다는 거예요."
현재 이 학교에서 확인된 피해자는 130명이 넘습니다.
MBC뉴스 조국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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