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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인양 업체 최종 선정… "내년 7월 전 인양할 것"

세월호 인양 업체 최종 선정… "내년 7월 전 인양할 것"
입력 2015-08-05 06:21 | 수정 2015-08-0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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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월호를 인양할 업체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중국 국영기업이 주도하는 컨소시엄인데, 희생자 시신 유실 방지를 최우선 과제로 해 내년 7월까지 인양을 완료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선정된 업체는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샐비지와 한국 업체인 오션 씨엔아이가 7대 3으로 참여한 컨소시엄입니다.

    정부는 희생자 유실 방지작업이 끝났을 때와 선체를 항구로 끌어왔을 때, 그리고 땅으로 올리는 작업이 끝났을 때 등 각 단계별로, 총 851억 원을 나눠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연영진 세월호인양추진단장/해양수산부]
    "업체가 일체의 사고에 대하여 모든 손해를 배상하도록 했습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임하게 할 것입니다."

    최대 과제는 아직까지 찾지 못한 9명의 시신 수습.

    인양팀은 먼저 세월호 안팎의 모든 창문과 출입구마다 유실방지망을 설치해 봉쇄합니다.

    통로와 창문이 많은 선체 앞과 뒤는 대형 유실방지망으로 감싸고, 침몰 당시 해저에 닿아 파손된 뒤쪽은 뻘을 2m 정도 파낸 뒤 방지망을 씌웁니다.

    세월호를 들어올리기 위해 선체 아래에 까는 철재 빔 위에도 방지망을 설치하고, 배 주변엔 조류 방향에 맞게 대형 그물을 또 한 번 설치합니다.

    [홍총 국장/중국 상하이샐비지]
    "인양 작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고 희생자들을 온전하게 수습하겠습니다."

    상하이샐비지는 애초 계획대로 철재 빔을 이용해 세월호를 인양하되, 일정을 두 달 정도 앞당겨 내년 7월 전 모든 작업을 끝내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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