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정원

대세는 피아노맨?… 피아노 배우는 직장인 남성 늘어나

대세는 피아노맨?… 피아노 배우는 직장인 남성 늘어나
입력 2015-08-05 07:51 | 수정 2015-08-05 10:09
재생목록
    ◀ 앵커 ▶

    피아노를 배우는 3-40대 남성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성인만 가르치는 학원도 생겨나고 있다고 하는데요.

    김정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손가락이 춤을 추듯 건반 위를 날아다닙니다.

    남학생 2명이 자존심을 걸고 펼치는 연주 대결.

    폭발력 넘치는 연주가 끝나자 박수가 터져 나옵니다.

    TV 예능프로그램에선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여심을 사로잡는 남성들도 등장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자 박수환 씨는 퇴근하자마자 학원으로 달려갑니다.

    영화 속 연주 장면에 반해 피아노를 배운 지 4년째.

    처음엔 악보도 못 보는 '왕초보'였지만 지금은 다른 수강생들과 연주회를 열 정도로 실력이 늘었습니다.

    [박수환/직장인]
    "낭비하는 시간도 줄어들고 음악을 배우면서. 행복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배우는 악기라는 편견과는 달리 이 학원 수강생들은 모두 성인입니다.

    10명 중 여섯이 남자, 30~40대 직장인이 대부분입니다.

    [박원석/직장인]
    "피아노 배우면 자기만의 필살기가 하나 생기는 것 같아요."

    일상의 스트레스를 잠시나마 잊고 피아노맨을 꿈꾸는 남성들이 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