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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일본군 만행 자료 공개 "위안부 살해 후 인육 먹어"

中, 일본군 만행 자료 공개 "위안부 살해 후 인육 먹어"
입력 2015-08-17 06:22 | 수정 2015-08-17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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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중국 정부가 2차대전 당시 일본군이 위안부 제도를 운영하면서 저지른 만행 자료를 대거 공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가운데는 일본군이 위안부를 살해한 뒤 인육을 먹었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습니다.

    고주룡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중국 국가기록물 보관소가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자료입니다.

    일본군 하사관이 중국인 여성 포로 1명을 개인 위안부로 삼아 인권을 유린했으며, 나중에 식량 사정이 어려워지자 살해해 인육을 나눠 먹었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습니다.

    이 하사관은 당시 산둥성 쒀거좡에 주둔했었습니다.

    중국은 그제부터 위안부 관련 자료를 매일 공개하고 있는데, 전승기념일인 다음 달 3일까지 계속할 예정입니다.

    관영 신화통신도 일본군은 당시 중국 주둔지에 약 20만 명의 여성들을 위안부로 데려왔다고 보도했습니다.

    난징에 있었던 부대에서는 일본군 2만 5천 명을 140여 명의 위안부들이 상대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기록물보관소 측은 일본군이 위안부들을 강제로 끌고 와 성적인 노예로 삼은 것은 역사적 사실이라며, 악행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자료를 공개한다고 밝혔습니다.

    중국은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담화 발표를 전후해 일제 전범 자백서를 공개하는 등 일본에 대한 역사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MBC뉴스 고주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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