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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저씨는 배트맨?" 전용헬기·리무진으로 과시

"트럼프 아저씨는 배트맨?" 전용헬기·리무진으로 과시
입력 2015-08-19 07:53 | 수정 2015-08-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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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거침없는 행동으로 숱한 논란을 일으키고 있죠.

    행사장소에 나타나는 방식도 아주 요란합니다.

    부호답게 전용헬기, 리무진을 과시하기도 합니다.

    워싱턴 문호철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을 비롯한 대선 후보들이 총출동한 아이오와주의 한 축제 현장.

    축제의 명물 돼지꼬치를 먹고 고기를 굽는 사이 트럼프라고 적힌 헬기가 한 대 나타납니다.

    세 차례 공중을 돌다 먼지를 일으키며 착륙하더니 도널드 트럼프가 등장했습니다.

    사람들 관심에 으쓱해진 트럼프는 모여든 아이들을 헬기에 태워주기도 했습니다.

    "트럼프 씨? 아저씨는 배트맨이세요?" "그럼 배트맨이지."

    트럼프는 또 대형 리무진을 타고 배심원 자격으로 뉴욕법원에 출두했는데 법원주변은 이 광경을 보려는 사람들로 하루종일 북새통이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대선 후보]
    "아주 대단한 경험이었어요. 정말 멋진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이에 앞서 트럼프는 미국에서 태어나면 자동으로 시민권을 주는 제도를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선언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공화당 대선 후보]
    "4년 뒤 나를 다시 인터뷰할 텐데 이렇게 말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 정말 대단한 일을 했어'라고…."

    숱한 논란 속에 여전히 공화당 후보 1위를 달리고 있는 트럼프는 그러나 최종후보 가능성에서는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문호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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