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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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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軍 "유사시 선제 타격"… '작계 5015' 서명·발효, 왜?
한미軍 "유사시 선제 타격"… '작계 5015' 서명·발효, 왜?
입력
2015-08-28 06:21
|
수정 2015-08-2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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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한미 군 당국이 새로운 전시작전계획을 마련했습니다.
◀ 앵커 ▶
기존에는 북한 남침 시 방어전략에 초점을 맞췄던 반면 이번에는 대량살상무기 도발 움직임이 포착되면 선제타격하는 게 핵심입니다.
보도에 김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십 년간 수정·보완해 온 한미 연합군의 전시 작전계획 5027은 북한 남침 시 방어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장사정포 등 포병의 지원 아래 북한의 대규모 지상군과 기계화부대 등이 전면전에 나서면, 우리 군은 북한군 진격 속도를 최대한 늦춘 뒤 90일 이내에 항공모함과 함정 등 미군 전력을 앞세워 대반격을 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개전 초기 아군의 대규모 피해는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군은 기존 계획을 대체하는 작전계획 5015를 수립하고 지난 6월 서명했습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로 도발하려는 징후가 뚜렷하면 '예방적 선제공격'을 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지상전 병력을 꾸준히 감축해야 하는 미국의 입장도 반영됐습니다.
작계 5015는 지난 17일 시작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또 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의 군 전투력 향상과 대잠수함 전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국방비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재홍입니다.
한미 군 당국이 새로운 전시작전계획을 마련했습니다.
◀ 앵커 ▶
기존에는 북한 남침 시 방어전략에 초점을 맞췄던 반면 이번에는 대량살상무기 도발 움직임이 포착되면 선제타격하는 게 핵심입니다.
보도에 김재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십 년간 수정·보완해 온 한미 연합군의 전시 작전계획 5027은 북한 남침 시 방어전략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장사정포 등 포병의 지원 아래 북한의 대규모 지상군과 기계화부대 등이 전면전에 나서면, 우리 군은 북한군 진격 속도를 최대한 늦춘 뒤 90일 이내에 항공모함과 함정 등 미군 전력을 앞세워 대반격을 한다는 시나리오입니다.
하지만,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능력 고도화로 개전 초기 아군의 대규모 피해는 불가피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양군은 기존 계획을 대체하는 작전계획 5015를 수립하고 지난 6월 서명했습니다.
북한이 대량살상무기로 도발하려는 징후가 뚜렷하면 '예방적 선제공격'을 한다는 게 핵심 내용입니다.
지상전 병력을 꾸준히 감축해야 하는 미국의 입장도 반영됐습니다.
작계 5015는 지난 17일 시작한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처음 적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는 또 비무장지대 접경 지역의 군 전투력 향상과 대잠수함 전력 강화를 위해 내년도 예산에 국방비 투자를 대폭 늘리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재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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