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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처리 견인차 '무법질주' 오늘부터 집중 단속

사고 처리 견인차 '무법질주' 오늘부터 집중 단속
입력 2015-09-01 07:52 | 수정 2015-09-0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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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자동차 사고가 난 현장엔 어김없이 견인차들이 달려와 있죠.

    그런데 사고 차량을 처리하려는 견인차들이 오히려 난폭운전을 해 2차 사고를 내기도 합니다.

    이런 견인차들에 대해 경찰이 오늘부터 집중 단속을 벌입니다.

    공보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앞서 사고로 차량이 뒤집어지고 이미 아수라장이 된 터널 안입니다.

    타이어 마찰음과 함께 견인차를, 견인차가 들이받는 추돌 사고가 납니다.

    서로 먼저 사고 현장에 도착하려다 벌어진 사고입니다.

    2개 차로를 한꺼번에 가로질러 주변 차량들을 공포에 떨게 하는가 하면, 고속으로 달리는 차량 옆을 위험천만하게 역주행하기도 합니다.

    천8백 대의 견인차가 호시탐탐 사고 차량을 견인할 기회만 노리는 고속도로.

    갓길은 견인차량에 점령되다시피 해 제 기능을 잃었습니다.

    견인차량을 아슬아슬하게 스쳐 지나가야 하기도 합니다.

    경찰은 오늘부터 과속, 난폭운전을 일삼는 견인차들을 집중 단속할 계획입니다.

    불법으로 경광등을 번쩍이고 사이렌을 울리며 다른 차량들에게 길 터주기를 요구하는 차량도 형사처벌 대상입니다.

    사고 수습을 하러 간다는 이유로 역주행을 하거나 중앙선을 침범할 경우 범칙금 7만 원과 벌점 30점을 받게 됩니다.

    MBC뉴스 공보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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