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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원섭
현원섭
박근혜 대통령, 中 전승절 열병식 참석 '달라진 외교구도'
박근혜 대통령, 中 전승절 열병식 참석 '달라진 외교구도'
입력
2015-09-04 06:22
|
수정 2015-09-0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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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톈안먼 성루에서 중국 전승절 기념 열병식을 참관하며 통일외교를 펼쳤습니다.
◀ 앵커 ▶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외교 구도를 우리가 주도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입니다.
현원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베이징 톈안먼 성루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의 열병식을 지켜봤습니다.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배치된 외국 정상들 좌석에서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중 관계의 위상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한미일-북중러로 양분됐던 동북아의 전통적 외교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주도권으로, 지렛대가 될 중국이 적극 나서게 하고, 미국에도 한·미·중 협력 강화를 요구하면서, 일본에는 새로운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김한권/국립외교원 교수]
"한국의 국익을 가지고 강대국들과 이해관계를 조정해나가는 한국의 자주적인 외교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중 정상이 합의한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당국 간 접촉도 시작됩니다.
다음 주에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가 미국에서 만나고, 중국의 6자회담 차석대표는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또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합의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에 일본도 수용할 의사를 밝혀, 우리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정세 변화가 급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톈안먼 성루에서 중국 전승절 기념 열병식을 참관하며 통일외교를 펼쳤습니다.
◀ 앵커 ▶
한반도를 둘러싼 동북아 외교 구도를 우리가 주도할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석입니다.
현원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베이징 톈안먼 성루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우리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중국 인민해방군의 열병식을 지켜봤습니다.
시진핑 주석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배치된 외국 정상들 좌석에서 박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 자리에 앉았습니다.
한중 관계의 위상 변화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장면입니다.
한미일-북중러로 양분됐던 동북아의 전통적 외교지형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주도권으로, 지렛대가 될 중국이 적극 나서게 하고, 미국에도 한·미·중 협력 강화를 요구하면서, 일본에는 새로운 협력을 이끌어내기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김한권/국립외교원 교수]
"한국의 국익을 가지고 강대국들과 이해관계를 조정해나가는 한국의 자주적인 외교의 기반을 마련했다."
한중 정상이 합의한 북핵 6자회담 재개를 위한 당국 간 접촉도 시작됩니다.
다음 주에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가 미국에서 만나고, 중국의 6자회담 차석대표는 우리나라를 방문합니다.
또 박 대통령과 시진핑 주석이 합의한 한·중·일 정상회담 개최에 일본도 수용할 의사를 밝혀, 우리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정세 변화가 급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현원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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