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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오늘 공천 혁신안 처리, 文-安 막판 합의 불발

野 오늘 공천 혁신안 처리, 文-安 막판 합의 불발
입력 2015-09-16 06:20 | 수정 2015-09-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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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새정치민주연합 공천 혁신안을 의결할 중앙위원회가 오늘 오후에 열립니다.

    당내 비주류 측의 반발 속에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대표를 만나 중앙위 연기를 거듭 요청했지만 문 대표는 거부했습니다.

    박영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후 당 지도부와 국회의원, 지역위원장 등 5백76명으로 구성된 중앙위원회에서 공천 혁신안을 처리합니다.

    중앙위에서는 친노 주류 측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혁신안은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비노·비주류 측은 국정감사 이후로 중앙위를 연기하자고 요구해왔고, 어제저녁에도 안철수 의원이 문재인 대표를 만나 혁신안 표결 보류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문 대표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역시 비주류가 철회를 요구하고 있는 대표 재신임 투표도 강행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김성수/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문 대표는 추석 전까지 (재신임 투표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비주류 측은 일단 중앙위가 열릴 경우 무기명 투표로 표결을 하자고 요구하면서 이마저도 수용하지 않을 경우 항의의 표시로 집단 퇴장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문 대표가 이러한 비주류 측의 요구를 무시하고 공개 표결로 혁신안을 통과시킬 경우, 당 내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박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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